교섭 경과와 파업 예고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최승호 위원장)는 2025년 12월 16일 임금교섭을 시작했으나, 성과급 산정 기준과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를 둘러싼 이견으로 2026년 3월 27일 교섭이 결렬되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약 45조원) 성과급 지급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경영 부담을 이유로 수용을 거부했다.
4월 23일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5월 21일~6월 7일(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월 30일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를 하면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5월 17일 담화에서 긴급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극적 잠정 합의
중앙노동위원회 주관 사후조정이 5월 18일 재개되었다. 5월 20일 밤, 파업 시작 1시간여 전 노사가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① 기존 OPI 제도 유지하면서 반도체(DS) 부문에 한해 사업성과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② 평균 임금 6.2% 인상(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 ③ 주택자금 대출제도(최대 5억원) 신설 등이었다.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5월 21일6월 7일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공지했고, 5월 2227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