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1일, KT가 해외 HTTPS 사이트에 대한 차단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SNI(Server Name Indication) 필드 검사라는 새로운 방식이었는데, TLS 핸드셰이크 과정에서 평문으로 전송되는 도메인 이름을 통신사가 읽고 차단하는 방식이다. HTTPS는 트래픽을 암호화하지만 핸드셰이크 단계의 SNI 필드는 평문이므로 DPI가 도메인 식별이 가능했다.

이후 수일 내 SKT, LGU+ 등 국내 모든 통신사로 차단 정책이 확산됐고, 2019년은 이후 5년간 한국 인터넷 검열의 기틀이 된 해로 평가됐다.